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9화 보이지 않는 진실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화 분노한 눈동자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2화 싸움을 부르는 것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3화 전조의 포화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4화 별가루의 전장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5화 지워지지 않는 상흔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6화 세상이 끝나는 시간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7화 혼미한 대지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8화 정션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9화 교만해진 이빨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0화 아버지의 저주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1화 선택한 길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2화 피로 물드는 바다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3화 부활한 날개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4화 내일을 향한 출항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5화 전장으로의 귀환
건담 시드 데스티니 에디티드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6화 인도양의 사투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7화 전사의 조건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제18화 로엔그린을 쏴라

치마코레 건담 5 -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

동인지 수준의 작화로 얼룩진 19화였습니다. 몇몇 장면에서의 캐릭터들의 표정 처리는 너무나 어색해 어이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특히 아스란과 미아의 얼굴은 너무 망가졌더군요.

이번 편은 블루 코스모스를 움직이고 있는 로고스를 군산복합체이며 타도해야 할 적으로 설정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로고스는 ‘신세기 에반겔리온’의 제레나 ‘신기동전기 건담W’의 롬펠러 재단에 ‘기동전사 Z건담’의 아나하임 일렉트로닉스를 혼합한 듯한 설정이어서 신이나 루나마리아처럼 놀라게 되지는 않더군요. 그다지 참신한 설정은 아니어서 말입니다. 듀란달은 전쟁의 원인을 로고스에게 전가하고 있지만 어쩐지 그와 로고스도 별반 다를 바 없는 것 같습니다. 전쟁을 통해 자신의 야망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예고대로 T.M Revolution의 니시가와 다카노리가 성우를 맡은 하이네 베스텐푸르스와 구프 이그나이티드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니시가와 다카노리는 가수가 본업이기 때문에 ‘기동전사 건담 시드’에서는 미겔로 제1화에서 제3화까지만 출연했는데 하이네가 페이스의 일원으로 미네르바에 승선하게 되면 풀타임으로 출연하게 될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짧은 시간에 전사할 정도로 약한 캐릭터는 아니니 최소한 30화 이상은 갈 것 같으니 말입니다. 오렌지 색으로 도장된 구프는 설정화로 보는 것보다 훨씬 ‘기동전사 건담’의 오리지널 구프에 근접한 프로포션이더군요. 어쩐지 MG MS-07B 구프로 구프 이그나이티드를 개조해서 제작하는 작례가 호비 재팬이나 전격 하비 매거진에 나올 것 같습니다. 당분간 1/100 프라모델이 나오지는 않을 테니 충분히 관심을 끌만한 기사거리가 되겠지요.

프라모델로도 발매되는 미아 전용 자쿠는 설정이 공개된 이후 정말 미아 캠벨이 탑승하다 전장에서 진짜 라크스에게 패배 전사하는 것이 아느냐는 다소 성급한 예상도 있었지만 자프트의 일반병이 조종하는 전시용 기체에 불과했습니다. 마킹은 1년전쟁 MSV중 요란한 마킹을 자랑하던 자쿠 레이디, 윙 레이디, 아라비안, 그린 사이렌 대 등을 연상케 하더군요. 어차피 MSV와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의 미아 전용 자쿠 모두 오오카와라 쿠니오의 설정들이니 미아 전용 자쿠의 화려한 마킹은 1년전쟁 MSV팬들을 위한 미끼나 사탕 발림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중력이 있는 지구에서 자쿠의 손바닥 위를 스테이지로 삼는 것은 위험해보이더군요. 발을 헛디디기라도 하면 추락사인데 말입니다.

사실 이번 편의 가장 큰 충격은 항상 과묵하고 의젓한 모습을 보이던 레이가 듀란달의 품에 안기는 것이었습니다. 옆에 있던 타리아도 충격을 받은 것 같던데 듀란달이 양성애적 기질이 있다는 암시가 되겠군요. 하긴 ‘∀(턴에이) 건담’에서 구엔 사드 라인포드 같은 캐릭터는 이미 동성애 취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바 있으니 이제 양성애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동인녀들은 신나겠군요. 하지만 저는 듀란달의 양성애적 취향보다는 그의 아크엔젤에 대한 경계와 두려움이 더욱 신경쓰였습니다. 여하튼 아크엔젤과 듀란달은 적대시할 수 밖에 없는 관계이니까요. 덤으로 미리아리아도 지나갔군요. 그런데 여지껏 대사는 한번도 없었죠?

by 디제 | 2005/02/27 01:45 | C.E. 건담(시드, 데스티니)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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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UGlYNoin at 2005/02/27 19:38
미리아리아가 아크엔젤과 미네르바 사이의 어떤 중재자 같은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그나저나 BL은 좀 꺼려하는 편인데,데스티니에서 다루어 버리니..
Commented by 디제 at 2005/02/28 00:53
UGIYNoin님/ 제 생각에는 미리아리아는 그저 게스트 캐릭터에 불과해서 아크엔젤에 타거나 참전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미리아리아의 비중이 커지려면 그전에 디아카나 이자크의 비중이 더 커져야 하겠죠.
Commented by 다인 at 2005/02/28 04:23
미리아리아는 미아가 가짜라는 걸 사진찍어서 까발리는 역이 되겠지요. 카이 시덴처럼... (응?! 좀 다른가요?)
Commented by 디제 at 2005/03/01 23:07
다인님/ 그럴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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